성가소비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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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 확장과 식별 소개

수도회 확장과 식별

설립 25주년을 기해 정릉 본원을 신축, 혜화동 모원을 정릉으로 이전하게 되고, 1969년 12월에 오랜 기간을 자신의 딸들과 떨어져 일선 사목에서 보냈던 설립자가 다시 소비녀들의 터전으로 돌아오면서 수도회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70~80년대를 거치면서 회원 수의 팽창과 사도직이 다양해지면서 수도회의 정체성 확립과 쇄신이 요청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따른 회헌 ∙ 회칙 개정이 이루어졌고(1976), 다시 새 교회법 요청에 따른 회헌 ∙ 회칙 개정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 때 수도회의 명칭을 ‘성가수녀회’에서 본래의 명칭인 ‘성가소비녀회’로 재 명명 하였습니다(1986).

또한 1987년 ‘3개 방인 수도회 설립은사 식별 워크숍’의 영향으로 1988년에는 전 회원 대상 ‘카리스마 식별’과 ‘수도회 식별’ 연례피정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식별의 여정은 수도회가 다시 설립 카리스마로 돌아가게 한 섭리적 역사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이후 카리스마에 따른 사도직 식별을 통해 1990년 서울성가병원을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병원(현 성가복지병원)으로 전환하고,
1992년 소명여자중 · 고등학교를 인천 교구에 무상으로 양도하였으며, 서울과 부천을 중심으로 본당사도직 식별을 거쳤고, 2007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가병원을 서울대교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 무상 양도하는 등 끊임없이 지속적인 쇄신의 여정을 단행해 나갔습니다.

2008년에는 오랜 기도와 숙고 끝에 관구설립을 택하여 보다 나은 복음 선포와 강생의 영성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우리 자신과 공동체가 쇄신되어 증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수도회 설립 70주년과 동시에 제15차 총회를 맞이하여 ‘창조질서의 회복과 강생의 예언적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하면서, 세계시민으로 지구촌의 현재와 미래를 염려하며, 긴박한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