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를 당신의 가지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가지들은 나무 몸통에서 보내주는 수액의 덕으로 생명을 유지합니다. 우리들도 성서말씀으로, 성체로 그리스도를 먹음으로써 그분 은총의 덕으로 살아갑니다. 마치 부부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서로 의지하며 함께 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것처럼 가지는 예수님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립자 신부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지요.우리 자신들은 미온적이고 열매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나의 마음이 필요로하는 곳, 많은 불행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의 손이, 나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이기적인 믿음 안에서 벗어나 모든 말과 행동이 하느님께 열려 있고 그분과 하나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바로 여기가 예수님의 삶이 계속되는 곳입니다.